다육이란

사막이나 높은 산과 같이 건조한 환경에서 생조하기 위해 줄기, 잎, 뿌리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식물을 말합니다.

다육식물은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되는 사막지역, 고산지대나 한랭지, 해안지대, 염호지대 등에서 자랍니다.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독립적으로 진화한 형태로서 하나의 분류군을 이루지 않고 다양한 과에 속해 있습니다.

선인장이 대표적인 다육식물입니다.

백합과, 석류풀과, 선인장과, 돌나물과, 국화과, 대극과, 협죽도과, 용설란과, 시계꽃과, 쇠비름과, 꿀풀과, 박주가리과,
닭의장풀과, 박과, 포도과, 후추과, 마과, 바오밥과 등이 이에 속합니다.

형태와 성질

다육식물은 물을 내부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없지만 잎이 가시화 되거나, 구의 형태, 뿌리가 원형을 이루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과 줄기 표면에 왓스성문을 만들기도 하며, 서리와 이슬을 식물 표면에서 흡수시키기 위해서
잔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육식물은 주변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오고 있습니다.

다육식물은 식물체 내에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잎은 아예 없거나, 퇴화되어 작아지거나, 가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기공 수가 적으며, 잎보다 줄기에 광합성 세포들이 있고,
작은 구 또는 원통 형태로 성장합니다. 수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기 위해 노출되는 표면을 줄이거나, 왁스 성분으로 덮여 있거나 뾰족한 가시,
표피가 단단하며, 점액성 물질을 가지는 종류들도 많습니다.

분류

현재까지 알려진 다육식물은 속씨식물에만 나타나며 백합과, 석류풀과, 선인장과, 돌나물과, 국화과, 대극과, 협죽도과,
용설란과, 시계꽃과, 쇠비름과, 꿀풀과, 박주가리과, 닭의장풀과, 박과, 포도과, 후추과, 마과, 바오밥과 등 45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에 재배 혹은 시판되는 다육식물은 10과 54속으로 돌나물과가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선인장과, 석류풀과가 각각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즐겨찾는 다육식물

요즘 현대인들의 다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선호하는 다육의 종류도 많으며 특히 교배송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케베리아, 아월시아, 리톱스, 파키피툼, 세덤,메셈, 바위솔, 코노피툼, 두를레야, 다육금, 철화, 선인장등이 있습니다.